- 은빛 억새 곁에서 쉬어가는 가을, 제11회 광주서창억새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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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26-10-29 14:04조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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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영산강변 극락교에서 서창교 나눔누리숲으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제11회 광주서창억새축제’가 열렸습니다.
축제장 입구를 지나자 강변을 따라 펼쳐진 억새밭이 방문객들을 맞이했는데요.
가족과 함께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과 억새를 보러 온 방문객들이 모여 서창의 가을을 즐겼습니다.
영산강과 은빛 억새를 배경으로 공연과 체험, 산책과 휴식이 어우러지는 나흘간의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광주서창억새축제는 ‘은빛 억새가 전하는 가을로의 산책’을 주제로 마련되었는데요.
영산강변의 자연경관에 음악과 생태체험을 더해 시민들이 가을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가족이 함께하는 생태 탐험과 사진 촬영,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공연과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습니다.
억새를 감상하는 데서 나아가 자연의 소리를 듣고 주변의 동식물을 관찰하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였습니다.
행사장은 착한서구존에서 선율이 흐르는 억새길을 거쳐 힐링억새존과 감성노을존으로 이어졌습니다.
입구와 가까운 착한서구존에는 소무대와 종합안내소, 홍보·장터 부스가 자리했으며,
선율이 흐르는 억새길은 감성포토존과 자연의 소리를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힐링억새존은 주무대와 주민 참여 체험, 플리마켓, 휴식 공간으로 채워졌으며,
감성노을존의 서창감성조망대에서는 영산강과 주변 들녘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구역마다 즐길 거리가 달라 방문객들은 관심에 따라 행사장을 둘러봤는데요.
축제장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김대중컨벤션센터역과 광주아울렛,
행사장을 잇는 셔틀버스가 운행돼 축제장으로의 이동을 도왔습니다.
길게 이어진 영산강변에서는 감성 트롤리 버스를 타고 각 구역을 이동하며 억새 풍경을 둘러볼 수도 있었습니다.
행사장 곳곳에는 가을 풍경을 바라보며 쉬어갈 자리가 마련됐는데요.
파라솔 아래 캠핑의자에 앉아 영산강을 바라보는 시민들이 있었고, 준비된 텐트에 누워 쉬는 방문객들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가까이에는 억새가, 그 너머로는 영산강이 펼쳐져 휴식 공간에서도 탁 트인 풍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편안하고 개성 있게 휴식하는 모습을 겨루는 프로그램 ‘휴식왕을 찾아라!’도 마련됐습니다.
이처럼 휴식 자체가 축제의 즐길 거리가 되었는데요.
선선한 가을바람을 느끼며 가만히 풍경을 바라보거나 텐트 안에 누워 여유를 누리는 시민들의 모습도 축제의 한 장면이 됐습니다.
주무대와 소무대에서는 지역예술인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억새 버스킹’에서는 지역예술인의 음악을 만날 수 있었고, ‘가족 힐링공연’은 퓨전국악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을 맞이했습니다.
‘주민 참여 페스타’에서는 서구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보였는데요.
개막식을 비롯해 다양한 무대가 이어지며 강변에 음악이 더해졌습니다.
부스를 구경하는 시민들도 무대에서 들려오는 노래와 함께 야외 축제를 즐겼습니다.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는 다양한 체험과 지역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주민 참여 프로그램에서는 오카리나와 억새 행운팔찌·빗자루연필 만들기, 도자기 물레와 흙놀이,
캘리그래피 등 여러 재료를 다루는 체험을 선보였습니다.
‘AI사진관’과 ‘스토리텔링으로 되살아나는 서창’도 함께 운영됐는데요.
농수산물과 먹거리를 판매하는 F&B 플리마켓, 지역 기업의 제품과 체험을 소개하는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이음장터’도 자리했습니다.
서구 홍보 부스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와 우리동네 이웃돌봄단, 환경과 관광 등 생활과 가까운 정보를 알렸습니다.
체험과 판매, 지역 정보 안내까지 부스마다 서로 다른 내용으로 시민들을 맞이했습니다.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과 연계·부대행사도 다양했습니다.
주민 해설사와 함께 버스를 타고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둘러보는 서창마을투어버스가 운영됐고,
‘공유자전거 대여 부스’와 ‘천원 피크닉’에서는 자전거와 피크닉 용품을 빌려 축제를 즐길 수 있었는데요.
‘제16회 서구문화원 빛고을 문예 백일장’도 열려 학생과 일반인이 현장에서 발표된 주제로 글을 쓰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착한 페이백’으로 서구 골목형 상점가에서 3만 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을 지참한 방문객에게
온누리상품권 1만 원을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용품 대여부터 문화행사와 지역 탐방까지, 방문객의 관심에 맞춰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부스가 모여 있는 곳에서는 시민들이 관심 있는 체험에 참여하거나 판매하는 물품을 구경했습니다.
바다유리로 티코스터를 만드는 업사이클링과 산림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이 마련돼
어린이와 어른 모두 관심에 맞는 체험을 골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소무대 주변에는 식사를 하거나 잠시 쉬어갈 먹거리 공간이 자리했습니다.
‘서창노을마을 억새주막’에서는 시민들이 자리에 앉아 음식을 나누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머릿고기, 부침개, 도토리묵, 떡볶이 등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
축제장을 둘러보던 시민들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는데요.
천원국시와 시니어카페도 함께 운영돼 쉬어갈 수 있었습니다.
늦은 오후 마라톤 참가자들의 완주를 축하하는 ‘선셋 맥크닉’에서는 무알코올 맥주 시음도 진행됐습니다.
먹거리와 함께 휴식을 즐기는 시민들로 소무대 주변에는 늦은 오후까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선율이 흐르는 억새길’에서는 자연의 소리와 음악을 들으며 억새밭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길을 따라 뛰어놀거나 부모님과 나란히 걸었고,
어른들은 억새를 배경으로 마련된 포토존에 서서 사진을 남기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보호자 곁에서 가을 나들이를 즐기는 반려견들의 모습도 보였는데요.
반려견과 함께하는 ‘왈왈 런’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사진 촬영과 작은 이벤트를 통해
반려견을 동반한 방문객들에게 참여의 즐거움을 전했습니다.
‘SG 억새밭 라운지’에서는 음악을 들으며 쉬어가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DJ부스에서는 시민들의 신청곡이 흘러나왔으며, 방문객들은 준비된 의자에 앉아 노래와 함께 억새밭 풍경을 즐겼습니다.
부스에서 떨어진 자리에는 개별 턴테이블과 옛 노래가 담긴 LP가 준비돼 있었는데요.
시민들은 음반을 골라 턴테이블로 음악을 감상했습니다.
행사장을 거닐며 미션을 수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있었는데요.
‘소리산책 지도 만들기’는 지도를 들고 다섯 소리 지점을 찾아 지도를 완성해 나가는 프로그램으로,
서창의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발끝의 소리로 일상을 돌아보는 ‘이웃의 휴식’부터 서창의 밤을 전하는 ‘자연의 잡담’,
영산강의 물소리를 담은 ‘자연의 노래’, 사라질 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멸 그후’,
사그락거리는 억새 소리를 담은 ‘다정한 화음’까지 서창의 일상과 자연을 소리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의자에 앉아 쉬면서 소리를 듣고, 지점별 컬러를 모아 지도를 완성했습니다.
‘뚜벅뚜벅 억새탐험대’에 참여한 어린이와 가족들은 억새밭과 나무를 살피며 탐험에 나섰습니다.
미션을 수행하며 아이들은 어른들과 함께 축제장의 억새밭 곳곳을 탐색했는데요.
루페로 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주변 동식물을 찾아 기록하는 미션을 통해 가족이 함께 자연을 알아가는 시간이 됐습니다.
지향성 마이크와 헤드셋으로 자연의 소리를 듣는 ‘억새 사운드 스케이프’도 운영되었습니다.
소리 전문 강사의 안내에 따라 장비로 억새밭의 생태 소리를 ASMR로 체험하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처음 열린 ‘광주서창 억새노을 마라톤’은 달리기로 가을 풍경을 만나는 연계 행사였습니다.
대회는 5km와 10km 코스로 마련됐습니다.
10km 참가자들은 상무시민공원을 출발해 영산강을 따라 달린 후 신서창교를 건너 축제장을 향했습니다.
강변을 따라 길게 이어진 주자들의 행렬은 다리를 지나 억새밭으로 들어섰고, 참가자들은 축제장에 마련된 결승점을 향해 달렸습니다.
서창감성조망대에서는 ‘선셋 라이브’가 열렸습니다.
해가 지기 전 조망대를 찾은 시민들은 영산강과 억새밭을 배경으로 지역예술인의 공연을 감상했는데요.
시민들은 탁 트인 전망에 음악이 더해진 조망대에서 늦은 오후의 여유를 즐겼습니다.
이어진 ‘노을530’에서는 전문 사진작가가 서창감성조망대를 찾은 방문객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억새 들녘과 조망대의 풍경을 배경으로 촬영하고 사진을 무료로 인화해 줬는데요.
방문객들은 영산강과 억새밭을 배경으로 한 인화 사진을 받아 이날의 시간을 간직할 수 있었습니다.
영산강을 따라 펼쳐진 억새밭에는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한 가을날의 풍경이 담겼습니다.
아이들이 부모님 곁에서 뛰어놀고, 억새 앞에서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며, 의자에 앉아 주변을 바라보는 모습이 이어졌는데요.
지역예술인과 주민들이 공연과 체험을 함께 준비하며 가을 나들이의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축제를 찾은 시민들의 모습이 억새와 어우러져 서창의 가을 풍경을 한층 다채롭게 만들었습니다.
제11회 광주서창억새축제는 도심 가까이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자연을 보고 듣고 경험하는 자리였습니다.
함께 지나온 길과 바라본 풍경, 아이와 살펴본 식물처럼 축제를 즐기는 순간마다 서창의 자연이 함께했는데요.
은빛으로 물든 영산강변의 풍경에 음악과 체험을 더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해 시민들이 여유롭게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은빛 억새가 펼쳐진 서창에서 가족과 이웃이 함께 계절의 즐거움을 나눈 나흘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