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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별여행

115년 양동전통시장, 제3회 양동통맥축제
관리자 , 2025-11-26 14:48
조회 9544

 

 

올해 3회를 맞이한 광주 양동통맥축제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양동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양동통맥, 너랑 나랑 통했잖아!’라는 슬로건 아래, 전통시장의 ‘통(通)’과 115년의 역사의 ‘맥(脈)’을 잇는 뜻을 담아
시장의 일상 위에 공연·체험·먹거리 프로그램을 펼쳤습니다.
시장 인심과 다양한 먹거리가 어우러지며 새로운 여행지로 주목받았으며, 공연 프로그램으로 지역 미식관광형 축제의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사흘 내내 시장은 사람들로 가득했고, 초입에서부터 끝자락까지 이어지는 인파가 축제의 규모와 열기를 보여주었습니다.

 

 

 

 

2025년 제3회 양동통맥축제는 호남 최대 전통시장인 양동전통시장에서 열렸으며,
시장 먹거리와 일자별로 구성된 볼거리를 통해 양동전통시장의 매력을 전했습니다.
방문객들은 시장 골목의 소리와 냄새, 사람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느끼며 ‘걷고 머무르는 축제’의 장점을 체감했는데요.
부스 위치 안내가 길목마다 배치되어 있어 초행도 큰 어려움 없이 동선을 따라 축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양동시장 상인회, 수산시장 상인회, 복개상가 상인회, 다온푸드, 경열로시장 상인회, 건어물시장 상인회,
닭전길시장 상인회, 투데이·마선생, 서구청·소상공인진흥공단이 참여해 먹거리 부스를 선보였습니다.
바로 옆에서는 톡톡블럭·플라워떡케이크 꾸미기·어항캔들·슬라임 등 체험형 부스가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봄에 열리던 양동통맥축제가 올해는 가을 시즌에 열렸는데요.
선선한 공기와 시장을 가로지르는 불빛이 골목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저녁이 가까워질수록 테이블이 빠르게 채워졌고, 따뜻한 먹거리와 함께 대화 소리가 시장 곳곳으로 번졌습니다.

 

 

 

 

먹거리 부스와 더불어 양동전통시장의 터줏대감인 양동통닭과 수일통닭 앞에도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는데요.
장에서 바로 즐기는 통닭과 부스 메뉴가 테이블마다 소박한 만찬을 만들었습니다.
두 가게 앞줄은 해가 진 뒤에도 줄지 않았고, 포장 봉투와 접시를 든 시민과 관광객이 연이어 골목 곳곳으로 퍼져 갔습니다.
이 흐름은 지역 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일자별로 구성된 공연 프로그램들이 낮부터 밤까지 이어졌습니다.
양동전통시장 주무대, 건어물 사거리, 옥상정원에서 진행된 공연은
시민 참여형 무대와 번갈아 진행되며 관람을 참여로 바꿨습니다.
사회자의 짧은 멘트와 다음 무대 예고가 이어질 때 주변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모였고,
다음 무대를 기다리는 기대감이 한층 짙어졌습니다.

 

 

 

 

옥상정원에서는 상가상인 동아리 공연이 이어졌는데요.
시장을 지켜온 상인들도 무대에 올라 축제를 함께 즐기며 시민들의 호응과 응원도 한층 커졌습니다.

 

 

 

 

오후에는 신디 매직벌룬 버블쇼, 팝페라 레디스, 초대가수 무대, 반도네온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깜짝 경매’, ‘대결! 추억의 종이비행기’, ‘양동통맥, 누구나 노래자랑’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관람을 머무름으로 바꾸어 누구나 한 번쯤 무대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게 했습니다.
먹거리를 넘어선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더해지며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한 무렵, 양동전통시장에는 조명이 켜지며 활기를 더했는데요.
야시장 특유의 분위기가 자리 잡으면서 저녁 관람객이 늘어나 메인 거리에서 건어물 사거리로도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메인 거리의 먹거리 부스에는 시장 대표 메뉴가 한자리에 모여 시장다운 맛을 선보였습니다.
각 부스 앞 대기줄이 금세 길어졌고, 처음 온 방문객도 메뉴판을 보고 쉽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풍경이 시장 특유의 온기를 더했습니다.

 

 

 

 

양동시장상인회의 홍어무침·파전·닭발, 양동순대·행복수산의 머릿고기·족발·꽃게무침·홍어삼합,
복개상가상인회의 도토리묵·해물야채전·닭발, 닭전길시장상인회의 핫도그·번데기·닭꼬치,
건남물산·대양상회의 바비큐오징어·맥반석오징어·쥐포, 경열로시장상인회의 야채파전·두부김치·돼지수육,
투데이·마선생의 떡볶이·튀김·탕수만두, 다온푸드의 오리날개튀김·통닭까지—상인회별 대표 메뉴가 한자리에 모여 골목과 테이블을 가득 채웠습니다.
즉석 조리대 앞에서는 지나가던 방문객도 걸음을 멈추는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천 원 맥주를 찾는 시민들의 줄도 쉬지 않고 이어졌고, 푸드트럭이 선택지를 한층 넓혔습니다.

포크푸드의 닭강정·탕수육·새우강정은 바삭한 한입을 더했고,
원바이트의 롱닭꼬치는 이동하며 즐기기 좋은 메뉴로 호응을 얻었습니다.
빽쉐프의 타코야키·소떡소떡까지 더해지면서, 시장 부스에서 고른 전통 먹거리와
푸드트럭의 간편 메뉴를 취향대로 조합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양동통맥축제 현장에서 ‘통맥’이 통닭과 맥주로도 읽혔고,
테이블에는 먹거리와 함께 통닭과 맥주가 올랐습니다.

 

 

 

 

골목을 따라 몇 걸음만 옮기면, 건어물 사거리가 열기를 더했는데요.
길게 이어진 테이블은 빈틈없이 채워졌고, 무대에서는 ‘시장통 통맥버스킹’이 이어졌습니다.
이와 함께 ‘보부상을 찾아라’, ‘랜덤플레이댄스’가 진행되며 지나가던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 외에도 체험형 부스가 어린이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는데요.
톡톡블럭·어항캔들·슬라임 등 만들기 체험과 어린이를 위한 선물 나눔이 종일 이어지며
가족 단위 방문객의 즐길 거리가 한층 풍성했습니다.

 

 

 

 

밤이 깊어지자 CHEERS STAGE의 싱어·밴드·아카펠라 무대가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초대 무대에는 기타테이너 정선호, 밴드 예담, 어쿠스틱밴드 집시유랑단, 우물안 개구리, 아카펠라 아카라카가 무대를 채우며
감미로운 선율이 골목의 밤공기를 메웠습니다.

 

 

 

 

이어진 ‘댄스 인 더 마켓’은 참여형 퍼포먼스로 관람이 참여로 이어졌는데요.
리드에 맞춰 손동작과 간단한 스텝을 따라 하며 남녀노소가 한데 어울리는 장면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광주를 연고로 하는 KBO 프로야구팀 기아 타이거즈 응원가 ‘소크라테스’가 울려 퍼지자,
합창과 박수가 커지고 익숙한 이와 처음인 이가 나란히 동작을 나누며 골목의 에너지가 한 방향으로 모였습니다.
무대와 관객의 경계가 낮아지며 더해진 열기는 마지막 순서로 이어졌습니다.

 

 

 

 

마지막 순서인 ‘신나는 양동 EDM’은 사흘 내내 DJ ONE과 함께 축제의 엔딩을 장식했는데요.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비트와 후렴이 이어지며 시민들은 메인 거리와 골목 곳곳에서 함께 춤을 췄고,
어른과 아이가 나란히 박자를 맞추는 장면이 남았습니다.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지며 시장의 밤이 환히 빛났고, 축제는 화려한 피날레로 막을 내렸습니다.

 

 

 

 

상인과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같은 무대를 채우고, 부스에서 만난 음식이 테이블 위 추억으로 이어졌습니다.
참여형 무대는 관람의 경계를 낮춰 사람 사이의 거리를 좁혔고, 이러한 흐름은 지역 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졌습니다.
축제는 막을 내렸지만, 골목의 향과 사람들의 목소리는 오래 남습니다.
제3회 양동통맥축제는 전통의 맥을 오늘의 풍경으로 잇는 축제로서, 상인과 시민이 한 공간을 채우고,
시장의 일상이 무대로 확장되는 과정을 차분히 보여주었습니다.

 

 

 

 

사흘 동안 이어진 양동통맥축제는 연령과 취향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만들기 체험을 즐기고, 어른들은 골목 무대 앞에서 발걸음을 늦추었습니다.
통(通)과 맥(脈)으로 시작한 이야기는 사람과 사람, 시장과 도시의 연결로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양동전통시장은 축제가 끝난 뒤에도 제자리에서 그 온기를 지속할 것입니다.
세대와 성별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양동전통시장의 추억을 남긴 양동통맥축제를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