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지 : 광주문화관광

송산유원지
주소 전화 관리 의 정보를 안내하는 표입니다.
ㆍ주소	광주광역시 광산구 박호등임로 43-1
ㆍ전화	062-960-8710
ㆍ관리	광산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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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오랜 세월 동안 황룡강의 물살은 상류의 모래와 흙을 한줌씩 날라다 쌓고 또 쌓아 이곳에 섬을 만들어 놓았다. 수천 년 동안 원시적으로 남아있던 이 섬은 이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아름다운 공원이 되었다.
나룻배를 타거나 청등보에서 아치형 교량을 건너 송산유원지르 들어서면 왼편에 생태연못, 오른편에 플라타너스 광장, 뒤쪽에 잔디광장이 펼쳐져 있다.
화려한 놀이시설이나 테마파크가 없어서 간단한 식사 도구를 가지고 광장 그늘에서 가족들,친구들,연인들이 옹기종기 모여 오란도란 저녁을 먹는 정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음성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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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대본

송산유원지. 송산유원지는 섬입니다. 섬의 역사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황룡강 물이 한줄기로 오랜 세월 동안 남으로 흐르고 흘러 자갈과 모래와 흙을 조금씩 쌓고 쌓아 삼각형의 섬을 만들었다고 짐작할 뿐입니다. 섬은 강물에 고요히 떠 있으면서 그 세월을 숨 쉬고 있습니다. 비 오는 날에도, 바람 부는 날에도, 눈 오는 날에도 세월을 숨 쉬며 사람들을 반깁니다.
섬은 전체가 공원입니다.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주변에 산책로, 생태연못, 플라타너스 숲, 습지식물 군락, 자연관찰 체험장, 허브원, 그리고 북쪽 섬 끝 무궁 화원에 있는 여섯 개의 돌탑 등을 조성하여 고대의 섬 형태를 살렸습니다.
육지에서 섬으로 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나루터에서 배를 타고 가는 것이고, 또 하나는 육지부터 섬까지 연결된 청등보를 따라가는 것입니다.
청등보를 따라 섬에 갈 경우는 하늘과 들판과 섬을 안고 흐르는 강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섬 입구에 들어서면 섬을 돌아볼 수 있는 길이 두 개로 갈라지는데 왼쪽에는 커다란 연못이, 오른쪽에는 플라타너스 군락지가 있습니다.
이 두 길은 섬을 두른 산책로입니다.
왼쪽 산책로를 따라가면 인공 연못부터 보게 됩니다.
연못에는 수생식물들과 개구리 서식지입니다.
연못 수면에는 개구리밥과 외계 연꽃잎과 자라풀이 수줍게 떠다니고 있습니다.
연못을 안고 빙 돌면 백연부용, 피칭분, 부용취배, 만강홍의 연꽃군락지들이 나오고 지압보도가 나오고 꽃창포, 털부처꽃 등의 야생화단지가 나옵니다.
연못을 한 바퀴 돈 후 발걸음을 북쪽으로 옮기면 섬의 시원으로 가게 됩니다.
거꾸로 흐르는 강물을 타고 계속 올라가다 보면 벚나무, 소나무, 잣나무들이 제멋을 자랑하며 서 있는 수목원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섬의 시원, 섬이 만들어지기 시작하는 첫 부분에 이릅니다.
그곳에 이르면 기분이 달라집니다. 탐욕이 없어지고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섬을 만져보고 싶고 느끼고 싶어집니다.
무궁화 나무화원은 섬이 시작되는 부분에 있습니다.
6개의 삼각뿔 돌탑도 듬성듬성 무궁화 나무화원 안과 밖에 쌓아 올려져 있습니다. 
소원을 빌며 한 개씩 쌓아 올린 돌탑. 아무리 거센 비바람이 불어도 끄덕하지 않을 듯한 돌탑.
사람들은 소원을 담은 돌멩이를 주워 돌탑에 정성스럽게 올립니다.
무궁화 나무화원 다음에는 오리 보트 계류시설지가 나옵니다.
가족과 연인들과 친구들이 오리 보트를 타고 섬 둘레를 돌며 지금의 인생과 그 옛날 사람들의 흔적을 더듬는 기회를 갖습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섬 강물에 띄워져 감상하는 동안 수변 카페에 이릅니다. 
물가의 수변 카페 역시 평화로운 섬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북풍이든 서풍이든 바람이 불면 정신이 아찔할 만큼 진한 향기를 내뿜는 것이 있습니다.
허브입니다.
페퍼민트, 라벤더, 로즈마리 등 여러 허브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허브원이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사람들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허브들을 손으로 흔들어 향기를 맡습니다.
허브원을 지나면 동백나무숲이 나옵니다.
강렬한 붉은색을 지녔으면서도 겸손하고, 그래서 슬프기까지 한 동백꽃.
피어있는 것도 슬픈데 질 때도 모가지까지 송두리째 떨어지는 동백꽃의 슬픔을 안고 일년초 화원으로 옵니다.
그리고, 어린이 놀이시설과 플라타너스 군락, 이렇게 해서 섬 여행은 끝납니다.
살다 보면 문득 무작정 섬이 그리워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땐 송산유원지에 가면 됩니다.
그곳에 가면 커다란 강 한가운데 고요히 떠 있는 섬을 볼 수 있습니다.
섬은 말없이 우리를 역사 속으로 끌고 갑니다.

이용정보

이용정보
이용시간 휴일 이용요금 주차시설 버스정류장 정보를 안내하는 표입니다.
이용시간	일몰 1시간 전까지 이용가능
휴일	집중호우 및 호우 경보 발생시 출입차단
이용요금	무료
주차시설	주차시설 있음
버스정류장	송산유원지 : 봉선37 , 일곡38 , 선운101(시립인광병원) , 선운101(송산유원지) , 선운14 송산유원지(종점) : 선운101(송산유원지) , 선운14 , 임곡290 , 선운101(시립인광병원) , 일곡38 , 봉선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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