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 광주사람이야기 : 광주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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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광주

[박현철 대표] 청년 한복디자이너의 한복집 ‘눈썹달 주단’ 동구 지산동에서 한복집을 운영하는 27세 청년 박현철 대표를 만났습니다. 눈썹달 주단이라는 전통한복작업실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눈썹달 주단이라는 상호가 궁금해서 물어 봤더니 가수 이소라의 팬이랍니다. 이소라의 눈썹달 노래를 좋아해서 붙였다고 해요. 이 글을 쓰는 지금 그 노래를 듣고 있습니다. 왠지 모르게 이소라의 음색이 주단결처럼 느껴지네요. 작업실은 사...
[이혜숙 작가] 돈가스전문점 데이지 학동점 대표 당신과 내 삶에 대한 이야기 <쓰지 않으면 죽을 거 같아서>의 저자 이혜숙 작가님을 만났습니다. 책 읽기를 좋아했던 소녀는 결혼하여 아이 넷을 낳아 기르며 날마다 먹거리 준비에 지치는 주부로 살았습니다. 어느 날 소설가가 된 후배에게 나도 소설을 쓰고 싶다고 했더니 비웃었답니다. 그래도 되고 싶은 것은 소설가였다고 고백하였고, 광주여고 재학시절부터 소설가를...
[새미래병원 정찬영 원장] 수오월 어머니상 수상 "오월 어머니상과 같은 상은 누군가를 대신해서 받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조명 받지 못한 수많은 숨은 공로자들을 대신해서, 더 수고로운 짐을 졌던 조력자들을 대신해서, 내가 그 일을 할 수 있게 해준 수많은 은인들을 대신해서 받는 것이라고 느낍니다. 특히, 말할 수 없었던 긴 세월을 살았고 말하고자 한들 제대로 말하기 힘든, 국가폭력으로 인한 엄청난 고통을 ...
[이현규대표] 수제화 장인의 손길, 광명제화 수제화하면 서울 성수동을 떠올릴 텐데요. 광주광역시에도 수제화의 거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아세요? 바로 대인동 김냇과에서 금남로에 이르는 사잇길이 그 옛날 광주를 주름잡던 멋쟁이들이 구두를 맞추어 신던 수제화의 거리였답니다. 지금도 그 명맥을 이어가는 장인들의 양화점과 수제화 제작에 필요한 부속품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50년 동안 수제화 기...
[손세선 대표] 정통중화요리 전문점 신락원 광주에서 수십년간 사랑을 받고 있는 정통중화요리 전문점 신락원은 다 아시죠? 신락원은 짜장면 같은 간단한 식사부터 중요한 모임의 중화일품요리까지 광주사람이라면 한번 씩은 이용해 보셨을 겁니다. 1982년 창업한 이래 지금까지 40여년간 우리 곁에서 추억의 장소로 기억되는 신락원입니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대를 이어 찾아 오신다고 하는데요. 10대 초반 부모님...
[박헌택 대표] 김냇과트리오 3기 광주의 대표 기업 메세나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는 김냇과. (주)영무토건(대표 박헌택)은 8월26일 김냇과 아트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김냇과 트리오' 3기 출범 기념 콘서트인데요, 미술과음악이 어우러지는 아트콘서트로 열렸습니다. '김냇과 트리오'는 해 마다 기수를 선발합니다. 이번에 선발된 '김냇과 트리오' 3기는 피아니스트 이현주, 바이올리니스트 강하...
[신지윤 대표] 대인동 화랑궁회관 대표 대인동 대중병원 뒷 골목에 매우 특별한 식당이 있습니다. 식당 경력 40년이 넘은 신지윤 대표님이 운영하는 화랑궁회관인데요. 이미 광주인이라면 많이 알고 계실텐데요. 2017년 문재인 대통령께서 다녀 가신 식당으로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식당은 광주 구도심 대인동에 자라 잡은지 벌써 30년이 훌쩍 넘었구요. 근처에서 영업해 오던 세월까지 합하면 꽤 ...
[도예가 이치헌 작가] 흙이야기 공방 대표 비가 비가 억수 같이 쏟아지는 오후에 문흥동 흙이야기 공방에 비를 쫄닥 맞은 생쥐꼴로 들어 갔어요. 공방 안은 밝지만 은은한 조명 탓에 별천지 같습니다. 이치헌 작가는 창밖에 세차게 내리는 비를 바라 보며 찻물을 끓이면서 반갑게 맞아 줍니다. 다탁에는 그의 작품인 다구들이 마치 전시를 하듯 서로 어울려 있습니다. 비바람 몰아치는 바깥세상과는 다르게 평온하면...
[염예원 대표] 동명동 얼쓰커피 카페 대표 제로 웨이스트가 최근에는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환경문제가 심각해 지다 보니 여기저기서 일회용품 소비와 과대포장 그리고 쓰레기를 줄이고자 합니다. 따라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고 있어요. 제로 웨이스트에 MZ 세대들도 적극 동참하는 사례가 늘어 나는 추세라는 반가운 소식도 들립니다. 오늘은 동명동에서 환경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예쁜 ...
[조현민.고미선 대표] 꽈배기에 반하다 대표 비가 가늘게 내리는 휴일 오전 광산구 월곡시장입니다. 궂은날씨에도 불구하고 전통시장 분위기는 활기찹니다. 특히 젊은이들이 많이 왕래하고 있습니다. 여느전통시장과는 다른 분위기 인데요. 자세히 보니 젊은 외국인 청년들 입니다. 월곡시장 근처 고려인마을에 거주하는 외국인들 덕분에 시장은 아침부터 붐비고 있어요. 시장한쪽 고소한 냄새를 따라 갑니다. 소문난 꽈배...
[나의승 포플레 대표] 음악컬럼니스트 초저녁 밤공기가 봄내음이 물씬 거리는데요. 봄 밤보다 더 풋풋한 젊은이들이 활기차게 보입니다. 광주광역시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 구시청 사거리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곳은 작지만 오랜 세월 광주인들과 호흡을 같이 한 재즈바 포플레이입니다. 한눈에 보아도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아늑한 곳 인데요. 이곳은 아는사람들 사이에서는 꽤 알려진 수준급 재즈와 클래식 음악...
[서양화가 송필용 화백] '거친 땅 곧은 물줄기' 초대전 열려 송필용 화백 초대전이 대인동 김냇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몇년전 무각사에서 우연히 접했던 코발트빛 물 시리즈 작품에서 느꼈던 푸른빛과 강렬한 에너지를 기억하고 있는데요. 매우 반가운 일입니다. 물은 생명을 품고있다고 평소 생각했어요. 그런데 송필용화백의 작품에서 마주하는 물은 좀 더 다른 의미를 전달해 줍니다. 수직으로 낙하하는 폭포의 물줄기는 힘찬 에너지...
[한국차문화산업발전연구원 서명주원장] 우리나라 차의 대중화와 산업화에 기여한 한국제단 설립자 서양원 회장의 뜻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봄볕처럼 다사로운 책 한권을 손에 들고 있습니다. 마치 좋은차 한잔을 마신듯 마음이 따듯해집니다. 과묵하면서도 진솔하게 자기자리를 지켜낸 한 분의 생애를, 그 분의 삶을 조용히 생각하게되었습니다. 질문 「아버지의 의자」라는 책을 발행하신 동기를 말씀해주세요. 서명주원장 차를 연구하고 공부하면 할수록 아버지께서 지켜내신 우리차에 대한 열정이 저에게 무언의 메...
[찬찬히방앗간 장명아대표] 카페처럼 깔끔하고 아늑한 방앗간에서 참기름,생들기름 수제 그래놀라를 생산합니다. 방앗간.생들기름.통곡물.참기름.오직 국내산.웬지 '청년창업' 과는 거리가 먼 키워드 같지 않습니까? 하지만 방앗간 카페 . 내 아이 먹을 거리 하면 젊은엄마 (청년)창업과 찰떡궁합의 키워드 조합입니다. 카페같이 깔끔하고 아늑한 방앗간입니다. 꼬소름한 참기름 내음이 풍기구요, 경쾌한 음악도 흐르고 있어요. 질문 방앗간을 창업한 동기를 설명해주세요. 장명아대표...
[같이가치 나눔여행단 단장 김해성화백] 예술가의 사회적 참여 가치는 같이 가치를 나누는 것입니다. 화가의 작업실은 갤러리 카페 같습니다. 그림이 많은 아늑한 카페처럼 느껴져서 화가의 작업실이라는 낯선 공간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림의 주제들이 꽃과 새와 소녀와 나무들입니다. 화폭에는 그외에도 바람과 향기와 햇살과 웃음과 새소리도 들어있는 듯 해요. 한 순간 순간들의 소리와 공기 그리고 기분까지 표현된 듯 평화롭습니다. 카페 같은 공간 속에서 마주한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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