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토박이 생활 20년 이상 했는데
광주에 백범 기념관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어요!
물론 지금 생긴 지 얼마 안 되긴 했지만요.
광주 백범기념관은 백범 김구 선생과 백화마을의
아름다운 사연을 알리고 선생의 뜻과 얼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곳이랍니다.
광주 동구 천변우로 599 학동 역사공원에 위치하여 있어요.
관람시간은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지만 동절기에는 5시까지 개관합니다.
월요일이랑 1월1일, 설날, 추석은 휴관일이에요!
백범 김구선생과 기념관에 관심이 많고 봉사정신,
책임감이 투철한 자에 대해 자원봉사자 모집도 하고 있답니다.
이제 한 번 백범 기념관을 둘러보도록 할게요!
제일 먼저 들어가니까 이렇게 김구선생님의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를 볼 수가 있었어요..
솔직히 저는 이과생이고 사회를 배우는 동안 수학 문제 하나를 더 연구하던 그런 학생이었어요.
하지만 그랬던 저의 행동을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수학 문제 하나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었음을 ~ 깨달았어요.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많이 모르고 있는 것 같아서 역사책 하나라도 더 읽으려고 하고 노력중이에요.
백범 김구이 연보도 잘 나타나있어요.
1876년 출생부터 1949년생을 마감하실 때까지
백범 김구가 사형을 선고 받은 날 처음 전화기가 연결 되었고
고종이 그 전화로 김구의 사형을 내리지 말라~ 라고 해서
사형선고가 취소? 되기도 했던 이야기를 들으면서 참 재미있었어요.
말로만 듣던 백범일지!
이렇게 똑같이 복원이 되어 있답니다.
두 아들에게 아버지가 어떻게 살았는지 보여주기 위해 적어 놓은 백범일지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시기와 이동시기 이동경로도 잘 나타나있어요.
얼마전 영화 암살을 통해 재조명되기도 했던 한인애국단의 이야기를 비롯해
역사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직접 보면서 쭉 익히는 것도 재미있는 것 같아요.
신민회와 백범이 된 이유도 나타나있고 백범 김구의 모든 것이 잘 나타나있지요.
백화마을은 김구 선생이 백 가구가 화목하게 살아라! 라는 의미로 지어준 이름이라고 해요.
보성 은거가와 김구!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도 잘 나타나있어서 되게 보기 편했어요.
김구 선생에 대해 다시 한 번 알아볼 기회가 되었어요.
이건 영상이에요. 영상으로 한 눈에 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백범어록 스탬프도 있어서 마음껏 찍어 볼 수도 있어요.
여행가면 스탬프 투어 참 좋아하는데 이렇게 스탬프 모으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우리 광주 ! 학동에 이런 백범기념관이 있다는 걸 알고 구경도 가고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좋은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